●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전라남도를 연두 순시한 자리에서 사회안정과 대공 경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 기자 :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전남도청을 연두 순시하고 전석홍 지사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은 뒤 평화적 정부 이양과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7년 올해의 역사적 시대적 중요성을 인식해서 이들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사회안정을 더욱 확고히 하고 대공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지역실정에 알맞은 농공단지를 조성해서 농업인 소득과 고용의 기회를 증대시키는 등 지방경제가 보다 활성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전라남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공업화 계획은 무리하게 하지말고 중앙부서와 긴밀히 협조해서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라고 말하고 광양지구 개발 사업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배후도시를 훌륭히 정비하는 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중,고등학교의 이념사상 교육이 형식적이고 현실에 맞지 않는 등 문제점이있다고 지적하고 이념 사상교육을 변화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어서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보신주의야말로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는 저해요인이라면서 전공직자들은 사명감을 갖고 안보와 안정을 다지는데 맡은 바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