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이득렬

오늘의 스포츠, 경기 종합[김병훈]

입력 | 1987-02-23   수정 | 198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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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경기 종합]

● 앵커: 오늘 스포츠 종합입니다.

● 기자: 대통령배 배구 2차 리그에서 한일합성이 4연승을 기록하고 현대와 여자부 패권을 다투게 됐습니다.

오늘 광주 실내체육과에서 벌어진 6강 리그 여섯째 경기에서 한일합성은 효성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한일합성은 첫 세트를 15:8로 따낸 뒤 효성의 반격에 밀려 2~3세트 잇따라 내줬으나 유혜자와 김귀순의 활약으로 4~5세트를 따내 힘겨운 4승고지에 도달했습니다.

한편 태광산업은 호남 정유를 3:1로 눌러 첫 승리를 기록했고, 남자부의 금성은 고려증권을 3:2로 눌러 3승 1패로 남자부 단독 2위로 나섰습니다.

대통령배 시도대항 핸드볼 경기 대회 여자부 이틀째 경기에서 초당약품의 김현미와 안정자의 뛰어난 활약으로 원광대를 24:22로 꺾고 2승으로 인천 시청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제주대학이 국내 최장신인 임진석이 12점을 넣는 등 활약을 보인데 힘입어 종합선수권대회의 우승팀인 경희대학을 34:31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봄철 전국 실업 축구 대회에서 신탁은행과 상업은행 그리고 국민은행이 각각 8강에 올랐습니다.

오늘 진주와 충무에서 벌어진 대회 열흘째 경기에서 신탁은행이 상무를 1:0으로 꺾어 두 팀이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신탁은행이 조1위로 상무가 조2위로 각각 결전에 나갔습니다.

또 상업은행은 2골을 기록한 추종수의 활약으로 철도청을 5:2로 눌렀고 국민은행은 현대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3승 1무승부로 역시 8강에 진출했습니다.

MBC뉴스 김병훈입니다.

(김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