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앵커: 이득렬
레바논, 도재승 서기관 2개월 내 석방 보도[이재은]
입력 | 1987-04-09 수정 | 198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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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방송, 도재승 서기관 2개월 내 석방 보도]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베이루트에서 방송되는 레바논의 소리 라디오 방송은 작년에 납치된 도재승 서기관이 역시 지금 납치돼있는 미국사람 4명과 함께 앞으로 2주일 안에 석방될 것이라고 방송 보도를 했습니다.
도재승 서기관이 피랍된 이래 도재승 씨에 관한 보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리에 나가있는 이재은 특파원이 베이루트 현지의 전형수 한국 대사 대리와 직접 전화 통화를 해서 여러 가지 사실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레바논 현지 방송에서 도재승 서기관이 앞으로 2주 내에 석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갔는데 자세한 내용을 전해주시죠.
● 전형수(레바논 주재 대사 대리): <보이스 오브 레바논 방송>이 피랍된 4명의 미국인과 함께 2주 내 석방될 것으로 보도했다.
친 이란계 테즈볼라 책임자가 시리아 책임자를 만난 협의한 결과 석방 결정한 듯.
● 기자: 이번 보도로 미루어 볼 때 도재승 서기관이 살아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 전형수(레바논 주재 대사 대리):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대사관 정보와 어제 방송으로 미뤄 살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