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강성구
신한민주당 원내 본격 활동 시작[김형민]
입력 | 1987-05-01 수정 | 198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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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민주당 원내 본격 활동 시작]
● 앵커: 신민당은 민중민주당의 흡수통합과 임시국회 소집을 계기로 원내총무를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원내 활동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신민당은 오늘 오전 중앙당사에서 정무회의를 열어 민중민주당의 흡수통합원칙을 확인하는 한편 제133회 임시국회 소집을 계기로 본격적인 원내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민당은 내일 원내 대책회의를 갖고 임시국회 대책과 당 지도체제 개편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민우 총재는 오늘 정무 회의에서 4선에 율사인 이택돈 의원을 원내 총무에 임명했습니다.
● 이택돈(신민당): 2년 동안의 경험을 살려서 그전에 우리가 했던 그런 소리만 높았던 공원민주주의, 소리만 외치는 절규민주주의 시대는 이제 끝장을 보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국회를 운영해나갈 그런 생각입니다.
● 기자: 신민당은 이에 따라 오늘 오후 국회에 이택돈 의원 일행 이름으로 원내 교섭단체 대표 위원 명의 변경 신청을 마쳤습니다.
신민당은 이와 함께 소속의원 90명 가운데 통일민주당 창당에 참여한 66명이 교섭단체를 떠났다고 국회 측에 통보했습니다.
한편 신민당은 흡수통합하기로 한 민중민주당 의원들과 오늘저녁 상견례를 겸한 만찬 모임을 갖고 이번 임시국회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김형민입니다.
(김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