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소래포구 관광어촌단지 개발[김규서]
입력 | 1987-05-01 수정 | 198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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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관광어촌단지 개발]
● 앵커: 수원에서 인천 쪽으로 가다보면 소래포구가 있죠.
여기가 관광 어촌으로 개발된다는 소식, 김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인천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소래포구입니다.
이 곳에서는 생새우와 꽃게 등 싱싱한 고기를 값싸게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활기찬 어촌의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 시민: 서울에서 왔는데요.
글쎄 꼬마랑 바닷바람도 쐴겸 아빠가 오늘 쉬는 날이라서 나왔어요, 같이
근데 물건도 한 2,30% 싼 것 같고 좋네요. 바닷바람도 쐬고 하니깐
● 기자: 인천시는 이처럼 도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고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이 곳 소래포구를 관광 어촌 단지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김광휘(인천시 수산과장): 이 포구와 주변 지역을 관광명소로 해서 짜임새 있게 개발하기 위한 진입도로, 야외 휴게소, 주차장 등 종합개발계획 등을 수립해서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기자: 인천시는 이와 함께 소래포구와 인접해 있으면서 자연경관의 아름다운 남부 3개 부락과 장수동의 수염 부락을 비롯해서 북구 백석동의 한들 부락 등 3개 부락을 관광 농촌 단지로 지정해서 오는 90년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억 5천 만원을 들여 이들 부락의 진입로와 산책로 등 기반 시설과 원두막과 어린이 놀이시설 그리고 낙시터 좌대 등을 설치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수원이나 목간 등을 설치할 때 농어촌 개발자금을 우선적으로 융자해 줄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규서입니다.
(김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