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강성구

석가탄신일 각 사찰의 다양한 행사[고대석]

입력 | 1987-05-05   수정 | 198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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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각 사찰의 다양한 행사]

● 앵커: 오늘의 각 사찰에서는 법요식이 봉행되고 여의도에서는 올림픽 성공기원 대법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 기자: 이땅에 부처님의 자비를, 불기 253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각 사찰에서 일제히 법요식을 올리고 사람들 마음마다 부처님이 자비 광명으로 올 것을 염원했습니다.

이밖에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각 종단에서도 이천만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법요식을 거행하고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겼습니다.

저녁 6시에는 국내 전 불교종단이 종파를 초월해서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여의도 광장에서 가졌습니다.

이 대회에서 각 종단의 대표들은 세계인의 대제전인 올림픽을 100%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 국민 모두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북한 동포들에게도 부처님의 크신 자비광명이 따스하게 스며들 것을 기원했습니다.

한편 서울 영화사에서는 석가탄신일 법요제정 기념비 중수 이전 제막 대법회가 송월주 스님과 용태현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MBC뉴스 고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