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신안 앞바다 해저 유물 발굴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늘까지 청자 약연 등 모두 27점의 유인물을 인양하고 신안 앞바다 발굴 작업을 마무리지었습니다.
● 기자: 신안군 증도면 방충리, 숭원대 해저유물 확인 발굴에 나선 문화재 관리국은 청자 연판문 대접과 유리 머리꽂이 등 완제품 27점을 인양하고 연광군 납독도 해역 확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월 17일부터 해군 잠수사들의 지원을 받아 확인발굴에 나선 문화재 관리국은 선체주변과 조류 방향을 중심으로 수심 22M의 해역을 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양된 유물은 18 cm 크기의 청자 연판문 대접과 청자 약연 청자 모란문 접시 바닥에 2마리가 새겨진 백자 쌍화문 접시 그리고 지난 76년부터 84년까지 9년 동안의 1차 발굴에서도 드물게 인양됐던 길이 16cm의 유리 머리꽂이 등 27점의 완제품과 817편의 자기 파편이 발굴됐습니다.
● 전양모(신안 해저유물 발굴단장): 이번 조사를 마무리 지으면서 우선 신안 해역에는 제2의 보물선은 없다, 또 그동안의 배가 2척이 아니었냐 그런 추측이 있었는데 그것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기자: 문화재 관리국은 신안 해저 유물 확인 발굴에 이어 오는 5월 14일까지 제2의 유물선이 묻혀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광군 납득도 해역 조사에 들어갔으며, 현지 어부들의 조언을 토대로 부표 설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