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손석희
모내기 활발, 농촌 일손돕기 전개[권재홍]
입력 | 1987-05-16 수정 | 1987-05-1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모내기 활발, 농촌 일손 돕기 전개]
● 앵커: 모내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산간지방에서는 이미 절반 가량의 논이 모내기를 마쳤고 그리고 중부지방에서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시작이 됐습니다.
● 기자: 경기도 화성군 지곤리 들녘입니다.
이제 이곳 중부 평야지대에서도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서 농촌의 일손이 바빠지게 됐습니다.
현재 전국의 모내기 실적은 전체 면적 121만 헥타르의 2.1%인 2만 4300에 불과하지마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시작됨에 따라서 다음 주말이면 절반 가까운 45%의 논에 모내기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는 기계 모내기 비율이 44%로 작년의 34%보다 10%가 늘어서 모내기 진행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본격 모내기철인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은 모내기와 보리 베기가 겹치기 때문에 일손이 많이 모자랍니다.
● 홍인식 미산과장 (농림수산부): 일모작 모내기를 5월 6일까지, 이모작 모내기는 6월 25일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이 기간 중에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범국민적인 새마을 운동으로 농어민에 대한 모내기와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 기자: 농림수산부는 이번 농촌 일손 돕기 기간 동안에 실제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큰길가보다 정말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산간 오지의 농촌을 대상으로 실속 있는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