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이인용,김은혜
총선시민연대 발표예정 공천부적격자 명단 철저확인중[박범수]
입력 | 2000-01-20 수정 | 200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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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철저 확인]
● 앵커: 다음주 월요일에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하기로 한 총선시민연대는 지금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 누구나가 공감할 수있는 부적격 정치인을 가려내겠다는 것입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공천 부적격자에 대한 마무리 선정 작업이 한창인 총선시민연대는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정치권의 로비와 압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죄송합니다.
여기부터는 취재가 안 되니까 저기 밖으로 나가셔서취재하시겠습니까?
● 기자: 이처럼 공천 부적격자 발표를 나흘 앞둔 총선연대 사무실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15대 국회 전-현직 의원 320여 명에 대한 1, 2차 검증작업은 이미 끝났고, 이제는 국회의원 170여 명이 보내온 소명자료에 대한 마무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김타균 국장 (총선시민연대): 또 확인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단계가, 아마 맨 마지막단계에 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자: 총선연대측은 자체 여론조사와 변호인단 자문, 그리고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유권자 100인 위원장의 최종 심사를 거쳐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공천 부적격자의 기준은 부정부패와 선거법 위반, 반민주 활동에다 또 다른 세부기준이 포함될 것이라고 총선연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 장원 대변인 (총선시민연대): 상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근거해서 공천반대 리스트가 발표될 것입니다.
● 기자: 총선연대측은 앞으로 정당 공천을 받은 정치 신인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기준에 따른 검증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달말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두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전국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