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이인용,김은혜

중국인들에게 한국관광 인기. 춘절 앞두고 관광객 증가[김상철]

입력 | 2000-01-20   수정 | 200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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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인기]

● 앵커: 중국 사람들이 소득이 늘어나면서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설날이나 마찬가지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거리 가깝고돈 적게 들고 특히 눈을 볼 수 있는 우리나라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상철 특파원입니다.

● 기자: 2000년 춘절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자, 개혁 개방 이후 중국인들의 소득이 늘면서 춘절 연휴를 식도락으로 보내던 관습에서 벗어나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관광지는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눈 구경을 할 수 있는 한국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저렴한 비용과 가까운 거리로 최근들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한국에 갔다온 친구들이 다들 좋다고 해서, 나도 이달말에 가려고 한다.

● 기자: 특히 올해에는 스키장 관광이 포함된 상품이 개발되면서 여행사들이 내놓은 한국 관광 상품은 거의 매진됐습니다.

● 중국 국제여행사 직원: 한국 스키관광에 대한 광고가 나간 뒤 반응이 좋아서 예약이 거의 찼다.

● 기자: 이처럼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면서 연휴를 전후해 한국으로 가는항공편도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올해는 50만 명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큰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한국은 중국인들에게 매력적인해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