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앵커: 이인용,김은혜

설연휴 극장가 방화 흥행 전망 밝아[권순표]

입력 | 2000-02-04   수정 | 20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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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극장가]

● 앵커: 미국의 헐리우드 영화가 거의 전 세계 영화가를 휩쓸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한국영화가 꿋꿋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우리 영화의 흥행 전망은 밝아 보인다고 합니다.

권순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설 극장가에 걸린 외화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높은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추고 삶의 나락 끝에서 모성을 통한 구원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으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바이센티니얼 맨'은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휴머니즘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비치'와 팀버튼 감독의 '슬리피 할로우' 액션물인 '13번째 전사' 등이 관들에게 풍성한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중 관객을 독점할 흥행대작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 덕분에 작품수가 적으면서도 뚜렷한 개성이나 완성도를 갖춘 한국영화들의 흥행 전망은 상대적으로 밝은 편입니다.

오늘 개봉된 영화 '반칙왕'은 샐러리맨의 비애를 웃음 속에 녹여냈습니다.

꽤나 인색한 관객도 영화중반을 넘어서면 웃음을 참기가 쉽지 않습니다.

● 송강호: 오락적이고 재미나게 연기를 하는 것이 이 작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기자: 예상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지는 못했던 영화 '춘향뎐'의 제작진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칩니다.

● 이태원 사장(태흥영화사): 더러더러 젊은 층도 조금씩 보거든요.

보고 나가면 아, 너무 좋다고 재미있다고 감동을 받았다고 그러고 뭐...

● 기자: 이밖에도 뛰어난 작품성으로 꾸준히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박하사탕'도 설 대목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