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김은혜
오늘 밤 전국 눈, 기온 급강하, 내일 출근길 빙판 예상[김승환]
입력 | 2000-02-07 수정 | 20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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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빙판조심]
● 앵커: 오늘밤에는 전국에 눈이 오겠습니다.
그런데다 밤새 기온이 많이 내려서 내일 아침 출근길이 아주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현재 중부와 호남지방 곳곳에 눈이나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밤에는 호남과 충청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오겠고 내일은 강원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과 영동지방이 5에서 최고 20cm이상, 호남과 충청 서해안 지방이 3에서 최고 15cm안팎입니다.
또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그 밖에 경상북도 지방에도 지역에 따라 1에서 최고 5cm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눈은 내일 낮 중서부 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눈구름을 따라서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의 최저 기온이 영하 7도,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데 이어서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밤새 내린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돼 내일 아침 출근때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 오전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해 목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