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이인용,최율미

김상현/김광일 입당해 신당 민주국민당 세불리기 가속[박성호]

입력 | 2000-02-26   수정 | 20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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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불리기 계속]

● 앵커: 신당인 민주국민당의 김상현 민주당 고문과 김광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잇따라 합류합니다.

신당의 세불리기가 어디까지 갈지 정치권은 각기 엇갈리는 이해관계 속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 김상현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합류를 공식 선언합니다.

오늘 저녁엔 민주 국민당의 이수성 최고위원과 만나 구체적인 당 운영방침을 논의했습니다.

● 김상현 의원: 정치 모양새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치느냐가 중요 이수성 씨도 참여하니 괜찮네요.

● 기자: 김 의원과 함께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정훈 의원도63세대 출신 10여 명과 모레 신당합류를 선언합니다.

김광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내일 입당을 공식 발표합니다.

민주국민당 지도부는 오늘 창당 발기인대회를 이틀 앞두고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어제 나오지 않았던 이수성 최고위원도 참석했으며 회의는 부산 경남에서 신당이 해 볼만하다는 말로 시작됐습니다.

이처럼 세 불리기가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민국당은 원내 교섭단체구성이라는 1차 목표달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오세응 의원과 불출마 선언을 한 무소속 이웅희 의원 등을 상대로 추가 영입작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