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이인용,김은혜

여야 공식 선거운동 앞두고 수도권 서민층표 공략 주력[김경중]

입력 | 2000-03-21   수정 | 2000-03-2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여야 공식 선거운동 앞두고 수도권 서민층표 공략 주력]

● 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1주일 남았습니다.

여-야는 오늘 수도권을 돌면서 특히 서민층 표를 얻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김경중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의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오늘 서울의 한 공공근로사업장을 방문해 서민과 중산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이렇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용기를 내세요.

용기를 내십시오.

● 기자: 이 위원장은 이어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불우 노인들에게 직접 밥을 떠주며 위로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시흥지구당 정기대회에서 정부의 대북지원 사업은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홍사덕 선대위원장 (한나라당): 점심을 굶는 아이들, 노인들을 내버려둔 채 먼저 북한에 길을 닦고, 철로를 개소해 주고 부두를 건설하는 거에는 단연코 반대해야 됩니다.

● 기자: 홍 위원장은 후손들이 빚에 허덕이지 않도록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거전이 양당의 맞대결 양상으로 흐르자 자민련과 민국당은 본격적인 연합공격에 나섰습니다.

자민련 이한동 총재는 수도권 순회 유세에서 민주당이 내각제 약속을 파기하는 등 자민련을 배신했다고 비난했습니다.

● 이한동 총재 (자민련): 은혜를 원수로 갚는 새천년 민주당의 이 행태를 여러분의 표를 가지고 응징해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 기자: 민국당 이수성 고문은 칠곡지구당 창당대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권력욕 때문에 동지들을 배신했다고 비난했습니다.

● 이수성 고문 (민국당): 자신의 권력욕에 취해서 어제의 상관과 동지를 배신하는 사람이 국민은 배신하지 않겠습니까?

● 기자: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