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김은혜

국내 벤처기업 기획/제작 3D 만화영화 <큐빅스> 미국 수출[이선재]

입력 | 2000-03-21   수정 | 200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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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 기획/제작 3D 만화영화 <큐빅스> 미국 수출]

● 앵커: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만화생산국이지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하청을 받아서 일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업체가 기획에서 제작까지 해낸 3차원 애니메이션이 미국에 수출되어서 미국 텔레비전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선재 기자입니다.

● 기자: 국내 벤처기업 시네픽스가 기획·제작한 3차원 애니메이션 <큐빅스>입니다.

로보트 큐빅스가 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외계인이 몸에 넣어둔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친구 하늘이와 함께 악당들을 퇴치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토이스토리> 같은 헐리우드 3차원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 토마스 케니 사장 (서미트 미디어그룹): 영상에 따스한 인간미가 있다.

컴퓨터작업으로 그렇게 하기 힘들다.

● 기자: <큐빅스>는 모두 26부작으로 만들어져서 내년에 미국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애니메이션의 성격상 방영권보다도 장난감과 캐릭터 사업 등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얻을수 있습니다.

● 조신희 사장 (시네픽스): 제일 중요한 점은 저희가 국내에서 자체에서 기획을 하고, 국내에서 제작하는 프로젝트가 해외 시장에 방영이 되는 거죠.

● 기자: 세계 3위의 만화생산국이지만 하청에 머물렀던 우리나라는 3차원 애니메이션 <큐빅스>의 수출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선재입니다.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