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이인용,김은혜
남북 정상회담 준비 접촉 북한에 제의[최창영]
입력 | 2000-04-14 수정 | 2000-04-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내주 준비 접촉 제의]
● 앵커: 남북 정상회담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회담 준비 접촉을 다음 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한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식, 최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논의의 초점은 준비 접촉 장소 문제입니다.
안보 관계 장관들은 남북 대화가 공식 재개되는 만큼 판문점 개최의 상징적 의미가 크고, 회의 진행과 준비에도판문점이 가장 효율적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우리 측 안을 오는18일쯤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장관급이 참여하는 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실무자급이 참여하는 실무기획단도 확정했습니다.
양영식 통일부차관을 단장으로 외교, 국방, 재경, 농림, 산자부 등의 실국장급 10명으로 짰습니다.
정상회담 준비 접촉 대표는 장관급이 한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실무접촉 장소 문제와 관련해 북경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과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MBC 뉴스 최창영입니다.
(cychoi21@mbc.co.kr)
(최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