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오늘 원한 관계로 사흘 동안 4명을 살해한 혐의로 52살 천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천 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이천시 충리동모 건강원에서 함께 놀음을 하던 51살 이 모 씨, 그리고 42살 김 모 씨 등과 싸우다 이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김 씨에게는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났습니다.
천 씨는 또 첫 번째 범행 장소에서 1.9km 가량 떨어진 이천시 창전동 한 주점에서 자신이 노점을 운영하는 것을 방해했다는 49살 박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으며 이틀 뒤인 지난 14일에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모 사찰에 침입해 72살 석모스님과 그의 아내 69살 이 모 씨도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