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이인용,김은혜

서울 게임엑스포 2000 개최[허지은]

입력 | 2000-05-01   수정 | 200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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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게임엑스포 2000 개최]

● 앵커: 게임이 이렇게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오늘 대규모 게임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허지은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 기자: 젊은이들이 공중에 대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 댑니다.

땀까지 흘리며 이들이 열중하고 있는 것은 손 대신 몸으로 조작하는 신형 게임입니다.

센서가 달린 발판 안에 들어가 싸우는 동작을 취하면 게임 속의 캐릭터가 그대로 따라 움직이며 상대방과 격투를 벌입니다.

DDR도 더이상 발로만 하 는 게임이 아닙니다.

새로 나온 DDR은 팔까지 움직여 온 몸으로 춤을 추게 돼 있습니다.

인터 넷으로 외국에 있는 친구와 시합할 수 있는 DDR도 있습니다.

이같은 최신 게임들은 오늘 개막 한 서울 게임엑스포 2000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60여 개의 관련 업체들이 참 가해 우리 게임산업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게 했습니다.

유래가 없을 만큼 게임열기가 뜨거운데다 전국적으로 PC방망까지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는 미래의 게임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측은 앞으로 매년 엑스포를 열어 게임 산업 발전 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 최창섭 집행위원장 (서울 게임엑스포 2000): 한국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또 외국인들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그러한 측면에서 한국 의 산업이 육성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 기자: 게임 엑스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장에서 오는 7일까지 1주일간 계속됩니다.

MBC 뉴스 허지은입니다.

(허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