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김은혜

러시아 여성들 조직적으로 불법 윤락[조수완]

입력 | 2000-05-05   수정 | 200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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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성들 조직적으로 불법 윤락]

● 앵커: 한국에 있는 일부 러시아 여성들이 유흥업소 주인과 브로커를 통해 조직적으로 불법 윤락을 하는 현장이 MBC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부산의 조수완 기자입니다.

● 기자: 부산 간천동의 한 술집, 러시아 여성들이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 니다.

자정이 지나 하나, 둘씩 손님들이 술집을 빠져나갑니다.

곧이어 러시아 여성들도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 뒤를 따라가 봤습니다.

인근의 한 여관.

● 인터뷰: 윤락혐의 방지법 혐의로 체포합니다.

● 기자: 여자는 술집에 있던 러시아 여성입니다.

또다른 여관에서도 방금 술집에서 나온 러시아 여성과 손님이 적발됐습니다.

소문으로만 알려져 있던 이들의 윤락현장이 확인된 순간입니다.

이들을 내 보낸 술집으로 가 봤습니다.

매상 장부에는 수천만 원 가량의 수입내역이 적혀 있습니다.

우즈 베키스탄 한인 교포인 업주는 러시아 윤락녀들의 화대 절반가량을 갈취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 과 드러났습니다.

● 업주: 감천동에 5∼6곳, 텍사스촌 (초량동)에 30여 곳이 이곳같은 러시아 술집이다.

● 기자: 러시아 여성들은 공장 견학이나 관광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한 뒤 이곳에서 술을 팔며 윤락행위를 해 왔습니다.

● 러시아 여성: 당초에는 사업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 기자: 이들은 국내외 브로커들에게 150달러를 주고 체류기간을 불법으로 연장해 왔습니다.

경찰은 일부 러시아 윤락녀들이 마약류까지 투약해 온 것으로 보고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이지수 경사 (부산경찰청 외사과): 엄청난 성병감염이라든지 사회적으로 또 어떤 사회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을 접하는 사 회적인 문제가 심각한…

● 기자: 경찰은 러시아 윤락녀와 업주, 국내 브로커 등 18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출입국 관리 사무소와 브로커 간의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완입니 다.

(조수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