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김은혜

학교교육 개혁 위해 종이 교과서 폐지 주장[황외진]

입력 | 2000-05-10   수정 | 200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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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교과서 없애자" ]

● 앵커: 우리 모두 학교교육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데, 이 학교교육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발행하는 교과서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금과 같이 만드는 교과서로는 도저히 새로운 지식을 따라갈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황외진 기자입니다.

● 기자: 고등학생들의 교과서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기술책을 보면 MS-DO에 관한 설명을 하는데 그런 건 요즘에 아무 필요도 없고?

● 인터뷰: 교과서보다는 다른 참고서나 학원 교재, 이런 걸 많이 본다고 할 수 있어요.

● 기자: 해방 이후 모두 7차례의 교육과정 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50년 동안 교과서는 실제로 7번밖에 강화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최악의 경우 7년 전 지식을 배우게 되는 셈입니다.

● 이옥식 교장 (한가람 고교):학생수준이나 학생의 요구를, 또는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채 교과서에 의존하게 되는 그런 폐해가 나옵니다.

● 기자: 우리 교육은 그 동안 입시 제도를 이리저리 바꾸는 데만 매달려 왔습니다.

국가가 만들거나 검인정하는 교과서는 민간에서 만드는 보조교재에 조차 자리를 내준지 오래입니다.

● 강영철 지식부장 (매일경제신문):교과서 검인정 제도를 폐지하고 자유 발행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특히 언제든 필요한 지식을 꺼내 쓸 수 있도록 종이교과서를 디지털교과서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 기자: 새로운 지식이 창조되면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가르치는 내용을 바꾸지 않은 채 입시제도만 고친다고 해서 학교현장의 개혁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MBC 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