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박광온,최율미

프로축구 정규리그 내일 개막[김재용]

입력 | 2000-05-13   수정 | 2000-05-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내일을 기다렸다 ]

● 앵커: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드디어 내일 개막됩니다.

수원과 부천 등 각팀들의 순위 경쟁도 흥미거리지만 무엇보다도 골잡이들이 펼칠 화려한 득점 잔치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승부는 지금부터다.

팀당 8게임에 그쳤던 대한화재컵과 달리 정규리그는 27게임, 스타들의 골 퍼레이드가 연일 흥미를 더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득점왕 샤샤, 우여곡절끝에 국내에 복귀한 샤샤는 훈련양이 아직 부족하지만 탁월한 골 집중력 만큼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 샤샤(수원삼성)이 순간을 기다렸다.

빨리 골을 넣고 싶다.

● 기자: 샤샤가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반격도 관심거리입니다.

안양의 최용수는 정규리그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립니다.

대한화재컵 득점 1위인 부천의 이원식도 후반전의 사나이란 별명답게 해결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이원식(부천 SK): 들어가기 전에 파악한 상대편 약점을 노리고 그 뒷자리로 스피드를 이용한 그런 플레이를 주로…

● 최용수(안양 LG): 자신은, 저 개인보다는 팀 우승하는 데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 기자: 이밖에 안정환과 세자르의 득점포도 축구의 재미를 더 해 주기에 충분합니다.

대한화재컵을 찾은 관중은 지난해보다 34% 정도 줄어든 45만여 명, 선수들의 화끈한 득점력과 깨끗한 플레이는 프로축구의 묘미를 더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