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박광온,최율미

조인주 WBC 슈퍼 플라이급 타이틀 5차방어전[윤재근]

입력 | 2000-05-13   수정 | 200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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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KO승" ]

● 앵커: 프로복싱 무패의 세계 챔피언 조인주가 내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 특설링에서 멕시코의 아빌라를 상대로 WBC 슈퍼 플라이급 타이틀 5차 방어전을 벌입니다.

윤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전력은 한수위, 문제는 정신력.

무패의 세계 챔프 조인주가 타이틀 롱런의 길목에서 통쾌한 KO승을 다짐했습니다.

신체조건과 스피드에서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보이는 조인주로서는 멋진 한판 승부로 자신의 주가를 높이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

● 조인주 선수(풍산체육관): 약점은 좀 스피드가 느린 것이고, 강점이라는 것은 훅이 각도없이 나온다는 것, 그것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자: 도전자 아빌라는 기량면에서 챔피언보다 열세지만 멕시코 특유의 승부근성에 강타를 겸비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로 평가됩니다.

특히 힘을 실어날리는 휘어치기는 상당한 위력을 떨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도전자 아빌라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 기자: 내일 일전은 아빌라의 두터운 안면 타버링을 조인주가 어떻게 공략할지에 따라 대세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선수는 오늘 계체량 검사에 이어 대전 조인식을 갖고 대전 계약서에 서명한 뒤 선전을 다짐하는 악수를 나눴습니다.

MBC 뉴스 윤재근입니다.

(윤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