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박광온,최율미
김대통령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총리 장례식 참석[윤용철]
입력 | 2000-05-28 수정 | 200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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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조강화 조문외교 ]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다음 달 8일 고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해서 조문외교를 벌입니다.
내일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다음 달 8일 고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는 건 처음입니다.
● 박준영 대변인(청와대): 김 대통령은 한-일간 새로운 우호 협력시대를 열면서 오부치 전 총리와 쌓은 우정과 신뢰를 고려해서 직접 참석키로 했습니다.
● 기자: 이번 장례식에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김 대통령은 이들과 남북 정상회담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한-미-일 3국간 공조체제를 확인하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한-미-일 3국의 공조는 전혀 흔들림없이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내일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하루 일정에 공식실무방문 형태로 우리나라에 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우리나라를 찾는 모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MBC 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