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8년간 자신의 대외정책의 성공사례로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을 거론하고 김 대통령이야말로 용감한 결정을 내린 지도자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로스앤젤레스 전당대회를 참가 중인 각국 대사 등 500여 명의 외빈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김 대통령이 평양 방문 등 용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민주주의 지도자가 국민의 지지를 받고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