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이인용,김은혜

내일 여자사격 공기소총 10M 첫 금 도전[조승원]

입력 | 2000-09-15   수정 | 200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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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자사격 공기소총 10M 첫 금 도전]

● 앵커: 내일부터는 참가국들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 선수단은 사격의 최대영 그리고 강초현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과연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조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새천년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전 세계인의 관심은 지금 여자사격 공기소총 10m에 쏠려 있습니다.

18살 동갑내기 최대영과 강초현, 우리의 미녀총잡이 2명도 8년 전 바르셀로나에서의 영광을 기억하며 내일 아침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지난 애틀랜타 월드컵에서 세계 타이기록을 세운 강초현은 최근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최대영은 결승에 유난히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최대영: 몸 상태가 괜찮으니까 컨디션도 좋고 하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꼭 목에 걸 수 있도록…

● 강초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컨디션도 좋고 금메달 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자: 문제는 금메달에 대한 중압감이지만 겁 없는 10대들의 패기에 한 번 기대를 걸어볼만 합니다.

축구예선전 대패로 침체된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를 이 2명의 여전사가 확실히 바꿔 놓을 수 있을지 내일이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시드니에서 MBC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