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이인용,김은혜
동원증권 전산시스템 완전 마비로 고객 큰 불편[최장원]
입력 | 2000-09-28 수정 | 200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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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 전산시스템 완전 마비로 고객 큰 불편]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동원증권의 전산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돼서 고객들이 매매주문은 물론 입금과 출금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최악의 전산사고였습니다.
최장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1시 40분부터 동원증권의 모든 전산시스템이 완전 마비됐습니다.
건물 5층에 있는 스프링 쿨러가 터지면서 바로 아래 층에 있는 전산실에까지 물이 흘러들었습니다.
소방 점검을 위해 수압을 올리면서 스프링 쿨러와 연결되는 수도관의 이음새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천정 곳곳이 뚫려 배관 파이프가 흉하게 드러났고 바닥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객장의 전광판도 나가고, 에스컬레이터도 멈춰 섰습니다.
주식과 선물거래를 위한 홈트레이딩은 물론 단말기와 사내통신망 등 모든 전산시스템이 한꺼번에 나가버렸습니다.
오후 장이 마감될 때까지 전산시스템은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매매주문과 입출금이 전면 중단되자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 동원증권 고객 최모씨: 결과적으로 오늘 팔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다른 걸 사고, 팔 수도 있었는데 그것도 못했다.
하소연 할 데도 없다.
● 기자: 회사 측은 밤샘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전산시스템이 내일까지 완전히 복구될지는 불투명합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