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김은혜

국내외 유수 화장품 회사들 허위 과장광고로 적발[정승혜]

입력 | 2000-09-28   수정 | 200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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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수 화장품 회사들 허위 과장광고로 적발]

● 앵커: 미백화장품이나 주름제거 화장품 광고를 보면 얼굴의 모든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허위 과장광고를 해 온 국내외 유수 화장품 회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이 화장품만 바르면 금세 얼굴의 주름살이 펴지고 피부가 하얗게 바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화장품을 써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 백선원: 말 그대로 백옥같이 싹 펴질 줄 알았는데…

● 이은정: 금방 펴질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품을 쓰다 보면 생각보다 제품설명서에 있는 거랑 많이 틀리고요.

●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 기능성 화장품을 과대광고 하거나 허위 표시를 한 49개 업체 281개 품목을 적발했습니다.

태평양 아이오페 비타젠 화이트와 제일제당의 데이시스 퍼밍크림, 겔랑의 석세스데이는 192개 품목은 심사를 받지 않고 주름개선과 미백효과를 표시했습니다.

미가람 화장품의 게르마늄팩과 피어리스, 한솔코스메틱, 에스테로더의 90개 품목은 의약적 효능을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홍순욱(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효능이나 이런 안전성이 검증이 안 된 상태로 화장품을 사용을 했을 때 필요한 효과도 못 보고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부작용이라든지 이런 것도…

● 기자: 화장품 업체들은 자기네 업체의 기준과 안전청의 기준이 달라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심사를 신청한 업체가 없었다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한 달 동안 판매중지나 3개월 동안 광고를 중단하도록 했고, 고발조치를 취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