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김은혜
중국 수출 꽃게에 뒤늦게 금속탐지기 검사[정경수]
입력 | 2000-09-28 수정 | 200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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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꽃게에 뒤늦게 금속탐지기 검사]
● 앵커: 중국산 납꽃게 사건이 발생한 지 달이 넘었지만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하지만 중국쪽에서는 한국 수출이 끊겨서 꽃게값이 폭락했고, 중국은 뒤늦게 금속탐지기 검사를 강화했습니다.
베이징의 정경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납꽃게 사건 이후 중국 측의 가장 큰 변화는 수출 수산물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 것입니다.
모든 수출 수산물에 대해 금속탐지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의 수출 새우 가공공장, 수출용으로 포장하기에 앞서서 모든 새우에 대해 금속탐지기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콩알만한 금속물질을 통과시키자 바로 경보음이 울립니다.
● 치앙위린(단둥시 검역국장): 아무리 작은 금속물질도 다 잡아낸다.
품질은 안심해도 좋다.
● 기자: 금속물질 외에 다른 유해물질이 있는지도 검사합니다.
● 가공업체 직원: 다른 물질은 안들었나?
전혀 없다.
● 기자: 중국은 이같은 검사과정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또 다른 변화는 꽃게값의 폭락입니다.
연간 2,000만 달러어치에 이르는 한국수출이 중단되면서 꽃게값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단둥의 한 수산물시장.
● 상인: 꽃게 1kg에 얼마인가?
5-6천원.
많이 싸졌다.
두세달전에는 만원, 만 2천원 했다.
● 기자: 납꽃게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 범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