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이인용,김은혜

인천 국제 공항 최초 착륙 성공[이효동]

입력 | 2000-10-17   수정 | 2000-10-1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최초착륙 성공]

●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이제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2년 착공 이후처음으로 오늘 인천공항에 여행기가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이효동 기자가 이 여객기를 타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B747 점보여객기가 영종도 상공으로 서서히 날아옵니다.

하늘에서는 여의도의 17개에 달하는 부지와 반달형의 여객터미널이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옵니다.

여객터미널 앞쪽으로는 3,750m의 활주로 2개가 시원스럽게 뻗어 있습니다.

1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점보기는 김포를 출발한 지 20분 만에 미끄러지듯 활주로에 내려앉습니다.

관제실에서는 민간항공기의 첫 착륙을 축하하는 박수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 인터뷰: 인천국제공항의 역사적인 첫 입항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기자: 첫 항공기를 조종한 기장은 세계 어느 공항보다 시설과 기능이 뛰어나다며 만족해합니다.

● 안상훈 기장 (대한항공): 계기 접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현재로서… 관제사들 능력도 많이 훈련이 돼 있기 때문에 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이렇게 현재 생각합니다.

● 기자: 국제선 여객 운행에 필요한 수속과 절차도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오늘 점보기 착륙을 계기로 모든 항공기의 비상착륙이 가능한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포공항의 착륙이 불가능하면 이곳으로 회항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보다 빠른 여객의 흐름, 안전한 흐름, 그리고 높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이러한 훈련만이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입니다.

● 기자: 인천국제공항은 올해 말까지 반복 시험운항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 3월 정식 개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효동입니다.

(이효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