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앵커: 권재홍,김주하

2001년 서울 컬렉션 개막, 내년 패션 소개[문소현]

입력 | 2000-11-10   수정 | 2000-11-1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내년 봄은 검정색 ]

● 앵커: 눈도 내리고 날도 추워져서 이제 겨울이 왔다고 느껴지지만 패션가는 벌써 봄이고 또 여름입니다.

오늘 개막된 서울컬렉션에서는 내년 패션이 소개됐습니다.

문소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가을, 겨울의 상징이던 검정색이 봄옷에도 등장했습니다.

검정색은 봄옷의 화사함을 살리기 위해 흰색과 대조를 이루거나 강조할 부분에 주로 사용됐습니다.

올 여름까지 유행했던 파스텔 톤 색상은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갑니다.

다만 같은 색상이라도 상반된 느낌의 옷감으로 파스텔 톤이 주는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스커트 길이는 무릎 아래로, 몸에 붙는 것보다는 주름이 들어간 여유롭고 풍성한 디자인이 대부분입니다.

넓은 어깨선과 굵은 벨트로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복고풍 스타일도 선보여 또 한 번 유행을 예고했습니다.

MBC 뉴스 문소현 입니다.

(문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