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권재홍,김주하
대우자동차 본격적인 인원 감축 시동, 희망퇴직자 고려[양찬승]
입력 | 2000-12-15 수정 | 200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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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본격적인 인원 감축 시동, 희망퇴직자 고려]
● 앵커: 대우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인력감축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희망 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퇴직자들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양찬승 기자입니다.
● 기자: 대우자동차는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서 우선 3000명 정도의 인력을 줄일 계획입니다.
퇴직금에다 그 동안 밀린 두 달치 월급, 보너스를 일괄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희망 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회사측은 퇴직자들을 위해서 오늘 부평 공장에 취업 지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취업 지원센터에서는 하청업체든 택시회사든 어디에라도 연락을 해서 퇴직자가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생각입니다.
● 김경운 소장 (대우자동차 취업지원센터): 대규모 인원들이 배출이 될 텐데 그 인원에 대해서 최선의 목적은 실업자를 없애는 것입니다.
퇴직자는 물론 발생을 할 것이구요.
● 기자: 경인지방노동청에서도 대우자동차 퇴직자를 위해 취업알선을 시작했습니다.
첫 날인 오늘 19명의 대우자동차 근로자와 가족들이 찾아와서 실업의 불안 속에서 일자리를 상담했습니다.
● 대우차 근로자 부인: 구조조정을 강제로, 언제ㅏ지 그만 두라는 통보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 기자: 희망 퇴직을 접수함으로써 대우자동차의 구조조정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희망 퇴직 이후에 대량 인력 감축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최대의 난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