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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깜짝 선물로 훈훈한 연말

입력 | 2019-12-31 15:12   수정 | 2019-12-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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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선물로 훈훈한 연말

요즘은 배달을 이렇게 하나요?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사람들에게 물건을 나눠줍니다.

꽃도 있고 카드도 있고, 책도 있고, 다양한데요.

사실은 깜짝 선물을 하는 중입니다.

미국에 사는 영상 예술가인데요.

자신의 영상을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연말을 맞아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기 위한 거라고 하네요.

처음엔 어리둥절해하지만 이내 웃음을 주고받는 사람들.

참 훈훈한 풍경인데요.

이렇게 주변을 돌아보며 한 해의 마무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 신선처럼 ′공중부양 보드′

한 남성이 보드를 타고 강물 위를 누빕니다.

그런데, 설마 지금 떠있는 건가요?

마치 신선이라도 된 듯한데요.

미국 마이애미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보드 자체가 물 위로 떠오른다고 하네요.

일반 서핑보드보다 적은 저항으로도 빠른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데요.

수면과 공중, 바람과 물살을 함께 가르는 모습이 한 마리 물새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미래의 서핑보드는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 유리병 두드려 ′환상 연주′

뭐가 이렇게 바쁜가요?

사람들이 철근과 유리병을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악기를 만든 건데요.

먼저 감상부터 해볼까요?

스페인의 예술가가 선보인 유리병 실로폰입니다.

빈 유리병에 물을 채우고 막대로 두들겨 소리를 내는 건데요.

맑고 청명한 음색이 꽤 매력적이죠.

안에 채우는 물의 양으로 음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재활용을 해 자원낭비도 막고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쏠쏠한 무대를 탄생시키다니, 이럴 때 바로 일석이조란 말을 쓰는 거겠죠.

▶ 곡예사들의 ′송년 불꽃 공연′

이번엔 특별한 공연 무대를 감상해보시죠.

러시아의 곡예사들인데요.

음악에 맞춰 불꽃을 휘두르며 역동적인 몸짓을 선사합니다.

마치 쥐불놀이하듯 불붙은 도구를 자유자재로 돌리기도 하고요.

폭죽을 하늘로 쏘아 올리며 한껏 흥을 돋우는데요.

저러다 화상을 입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뜨거웠던 한 해의 화려한 마무리로 손색이 없네요.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