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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구충제, 구충 외 목적으로 남용 말아야"

입력 | 2020-01-08 12:11   수정 | 2020-01-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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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기 암환자들 사이에서 구충제 복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구충 이외의 목적으로 구충제를 처방하지 않도록 일선 약국에 당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이어, 사람 구충제인 ′알벤다졸′로 비염을 치료했다는 일부 주장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약사회에 따르면 구충제는 용법과 용량을 지켜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두통, 간 기능 장애, 혈액 이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