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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구로 콜센터' 확진자 1백 명 넘어…검사 진행 중
입력 | 2020-03-12 12:03 수정 | 2020-03-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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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는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 주변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 기자 ▶
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확진 환자가 더 늘고 있군요.
◀ 기자 ▶
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과 인천에서 추가로 확인돼 1백 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이 건물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던 확진 환자의 남편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 구로구가 밝혔습니다.
인천시도 이 건물 10층에 근무하는 30대 남성과, 9층에 근무하는 20대 여성이 확진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서울 71명, 경기 14명, 인천 17명 등 총 102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도 대응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코리아빌딩 인근 지역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행정1부시장을 통제관으로 임명해 물적 인적 자원 투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로 코리아빌딩 주변의 통신접속 기록을 확보해, 지난달 27일 이후 코리아빌딩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선별진료소는 사흘째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 안으로 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 입주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콜센터 건물 앞에서 MBC 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