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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국내 확진자 87명 추가…유럽발 입국자 전원 검사
입력 | 2020-03-20 12:13 수정 | 2020-03-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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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며 이번 주 일요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 검사가 시행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87명이 추가돼 다시 두자릿수대로 감소했습니다.
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천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환자가 87명 추가됐는데, 150명을 넘었던 전날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그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무더기로 환자가 나오면서 급증했던 신규 환자 수가 다시 두자릿수 대를 회복한 겁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47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14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도 35명이 추가됐습니다.
부산과 광주, 충남, 경남에서도 각각 1명씩 추가 확인됐습니다.
또 국내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검역 과정에서도 확진 환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유럽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사람들에서 확진이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전면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의 발열 상태와 건강상태질문서를 토대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하고,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별도의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게 됩니다.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는 중증도에 따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인 경우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나 시설 격리를 해야 합니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체류기간 동안 철저한 능동 감시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하루 사이 코로나19 환자 3명이 더 숨져 국내 사망자는 모두 94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286명 추가돼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사람은 2천2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