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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섭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오늘 오후 결정
입력 | 2020-05-03 12:04 수정 | 2020-05-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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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할지 여부를 오늘 오후 결정합니다.
오늘도 국내 감염 코로나 환자가 3명에 그치는 등 생활방역 전환에 필요한 요건은 충족한 상태인데요.
45일 만에 일상 복귀가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나들던 지난 3월 중순.
정부는 4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습니다.
이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보름째 신규 환자는 10명 안팎을 유지했고, 오늘도 국내에서는 대구에서 3명이 확진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를 평가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 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감, 사회경제적으로 직면한 여러 가지 상황 등을 감안해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완전 종식이 어렵고 사회 경제적 활동을 하면서 방역체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이른바 연착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유입과 국내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사례 발생이 끊이지 않아 언제든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건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정부는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 등은 여전히 시행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연휴에 여행을 다녀온 뒤 조금이라도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프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