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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신규 환자 39명…수도권서 산발적 감염 지속
입력 | 2020-06-05 12:13 수정 | 2020-06-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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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39명 추가됐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노인 건강용품 방문 판매업체와 수도권 개척교회 등에서의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건강용품 방문 판매업체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 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하루 전보다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용품 판매 세미나가 열려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업체 직원과 방문자 등 2백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와 관련된 확진 판정도 계속돼 개척교회발 확진 환자는 모두 7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9명이 추가돼 모두 11,66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 발생이 34명이었고 해외유입은 5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에서 2명, 대구·충남에서 각 1명이 확진됐습니다.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과 함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5% 미만을 유지하던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의 비율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 사이 8.9%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수도권 감염 확산에 대비해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모의훈련을 오늘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