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동훈

신규 확진 59명으로 늘어…수도권·대전서 집중 발생

입력 | 2020-06-18 12:09   수정 | 2020-06-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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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신규 확진환자가 엿새 만에 다시 50명 대 후반으로 늘며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에도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59명이 늘었고,
사망자도 1명 추가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대를 나타낸 건, 지난 12일 이후 6일 만인데,
이달 들어서만 벌써 5번째입니다.

신규확진 환자 59명 중 8명은 해외유입,

나머지 51명은 서울 24명, 경기 15명 등 39명이 수도권 환자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까지 포함하면 42명이 수도권에서 확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늘어 총 176명이 됐습니다.

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6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 환자가 속출했습니다.

대전에서는 교회,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불과 이틀만에 확진자가 15명으로 불어난 겁니다.

이 외에도 충남에서는 3명, 세종과 전북에서는 각각 1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는 소규모 감염이지만 자칫 지역 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회의에서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에서의 거리두기, 예약제 도입 등의 방역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