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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확산세
입력 | 2020-08-04 12:25 수정 | 2020-08-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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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34명 추가 됐습니다.
특히 한자리 수로 떨어졌던 국내 감염이 나흘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서울 6명, 경기 3명 등 모두 13명이 나와,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수도권이 10명을 차지했고,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한 광주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지역발생 사례가 늘어난 건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강원도 홍천 캠핑장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양재동 족발집과 관련해 각각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홍천 캠핑장에서 감염된 30대 부부의 딸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환자는 21명으로 집계돼, 지난 6월 26일 이후 40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유입된 환자가 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중부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이재민이 속출하면서 임시 생활시설이나 대피시설에서 코로나19가 번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법인 ′손 씻기′를 꼭 지키고, 수인성 감염병을 막기 위해 물은 꼭 끓여마시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