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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날씨] 세찬 비구름 유입 중…주말, 폭우 계속
입력 | 2020-08-07 12:20 수정 | 2020-08-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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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의 비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침수됐던 주요 도로도 통행 제한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일대는 이처럼 흙탕물에 도로가 완전히 잠겼는데요.
이 시각 도로는 제 모습은 찾았지만 차들이 꼼짝 않고 그대로 서 있는 모습입니다.
또 세찬 비구름도 유입 중에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상도 곳곳에 시간당 2,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호우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주 등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광주 등 전라도 곳곳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폭우의 중심은 충청도와 남부 지방이 되겠습니다.
밤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은 더욱더 강한 비구름이 더 북쪽에 치우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밤부터 시간당 50에서 10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전북, 경북 지방에 300mm 이상이 쏟아질 텐데요.
내일까지 강우량이 이만큼이고 모레까지는 더욱더 늘어나겠습니다.
게다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는 열대저기압도 만들어지고 있어서 계속해서 비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