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세진

태풍 '장미', 내일 낮 영남권 직접 영향권

입력 | 2020-08-09 12:01   수정 | 2020-08-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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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방금 전해드린 대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내일 낮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의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시속 37km로 북상 중인 장미는 내일 새벽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50km까지 올라온 뒤, 오후 3시쯤 부산 남서쪽 50km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장미는 현재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 강풍 반경 200km의 소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제주와 경남지역에는 많은 비와 강풍이 우려됩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밀물 때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유동적인 태풍 진로에 따라, 태풍 영향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될 기상 속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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