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유경

임대차법 시행 3개월간 서울 전셋값 7.5% 상승

입력 | 2020-11-02 12:14   수정 | 2020-11-02 12:2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지난 7월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뒤, 3개월 동안 오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에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3천677만원으로 지난 8월과 비교해 3천 756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평균 전셋값은 2년 전보다 7천 517만원 오른 것을 고려하면, 최근 3개월 동안 전셋값이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을 맞먹는 수준으로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리브온 측은 ″전세시장이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전세가격 상승세는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