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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81일 만에 300명대…전국 대유행 조짐 '위기'
입력 | 2020-11-18 12:14 수정 | 2020-11-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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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13명 추가돼 80여일 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전국적 대규모 확산이 임박한 위기 상황이라며 예방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담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전날보다 83명이 늘어난 245명인데, 8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1명, 경기 81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남 15명, 경북 1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는 일상 생활 공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불어났고,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외에도, 광주 대학병원, 전남 순천 음식점 등 전국적으로 소규모 산발적 추가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116일만에 가장 많은 68명을 기록하며 급증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7명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이제는 역학조사와 격리 조치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누구라도,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는 감염 위험의 일상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국민 모두의 예방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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