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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FDA, '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긴급승인
입력 | 2020-12-19 12:04 수정 | 2020-12-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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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긴급 사용도 승인했습니다.
가용 백신 두 개를 확보한 미국에서는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정치권 인사들이 공개접종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시간 18일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국가는 미국이 처음으로 미국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두번째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FDA 승인이 나오면 백신의 배포가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다음주 초쯤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3만 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서 정치권 인사들의 공개 접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화이자 바이오엔 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은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됐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연말까지 미국인 2천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진정한 의학적 기적입니다.″
부인 캐런 여사와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 단장도 함께 백신을 맞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맞을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1일, 다음주 월요일에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는다고 인수위가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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