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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표의 작심마이크] 한국 프로야구에 美 '열광'…이유는?

입력 | 2020-05-07 14:06   수정 | 2020-05-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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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 美 ′열광′…이유는?
′무관중 개막′ 한국 프로야구가 부러운 미국
한국 ′배트 플립′ 문화에 미국 야구팬 ′열광′
한국 프로야구 개막이 부러운 일본
올해 프로야구 144경기…뭐가 달라지나?
″사상 첫 ′무관중′ 경기…선수들 영향은?″
한국프로야구 무관중 경기…선수연봉에 영향은?
″프로야구 코로나19 확산방지책…최대한 접촉 줄여야″

◀ 앵커 ▶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한국 프로야구가 지난 5일 드디어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사상 첫 무관중 경기로 세계적인 관심도 이어졌는데요. 올해 프로 야구 경기 뭐가 달라지고 관전 포인트는 뭔지 이분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송재우 야구 해설 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무관중 경기란 말입니다. 왜 이렇게 해외에서 관심을 갖습니까, 위원님.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전 세계 스포츠가 모두 멈춰져 있는 상황입니다. 또 특히 프로리그는 진행하고 있는 곳이 현재는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어떻게 보면 주목받는 나라, 그리고 주목받는 스포츠 종목 중에서 프로 스포츠로서 가장 먼저 개막한 종목과 국가가 우리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림 잠깐 볼까요, 그럼? 준비됐습니까, 혹시? 지금 아무도 관중이 없는데요. 지금.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일단 무관중이라도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물론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만 의미를 저희가 부여할 수가 있고요. 일단 프로 야구 쪽에서는 아무래도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가 꼽힐 수가 있는데 그 두 나라는 지금 언제 시작할지 아직 예측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앵커 ▶

코로나 방역이 우리가 상대적으로 뛰어났다 이런 거겠죠? 이런.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이거는 100% 그렇다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대만 프로야구는 하죠, 지금?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대만 프로야구는 지난 8일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출발을 했고. 오늘부터네요, 관중을 1000명까지 입장을 시키겠다고 했는데 대만도 방역 처리가 상당히 잘되어 있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앵커 ▶

미국 쪽 반응은 어떻습니까? 우리 프로야구 보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쪽에서는 너무 신기해하죠. 사실 메이저리그가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아주 세계적으로 큰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도 열렸었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 앵커 ▶

처음이니까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처음이다 보니까 너무너무 관심을 갖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최초로 미국 최대 스포츠 채널에서.

◀ 앵커 ▶

미국 하면 야구의 나라인데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 앵커 ▶

그런 나라에서 야구를 못 하고 있는데 우리는 무관중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바로 그겁니다.

◀ 앵커 ▶

미국에서 보기에는 놀랍겠습니다, 보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그쪽은 말로는 언제 하자, 이런저런 이야기, 계획이 나옵니다마는 현실적으로 못 쫓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개막을 했기 때문에 전례 없었던 일입니다. 그쪽 ESPN 방송사를 통해 저희 매 경기 매일 한 경기씩 생중계를 해 주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국 쪽 평가는, 우리 야구에 대한 수준은 어떻습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쪽에서 봤을 때는 그쪽은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네 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가장 높은 단계인 트리플A 그리고 그 아래 단계인 더블A 사이 정도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앵커 ▶

우리 류현진 선수나 그런 분들이 톱클래스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류현진, 최지만 선수 모두 최고 레벨에서 뛰고 있는 거죠.

◀ 앵커 ▶

그러면 우리 수준이 꼭 아까 말씀하신 그 밑이라고 볼 수 있나요? 제가 잘 몰라서.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아마 이런 것 같습니다. 우리의 좋은 선수들, 스타급 선수들이 지금도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숫자적인 부분, 그런 부분에서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하는 게 아닌가.

◀ 앵커 ▶

제가 이야기한 거대로라면 류현진 선수 정도의 수준이 과연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서 한국 야구의.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 앵커 ▶

류현진 선수는 세계 최고급이지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지금 미국에서 우리 배트 플립이요? 그게 아주 화제가 되는. 그림부터 보실까요, 잠깐? 집어던지는 걸 말하는 거죠, 배트 플립?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홈런을 치고 배트를 내려놓는 게 아니라 던지는 듯 한 배트 플립. 우리 인터넷 용어인데요, 빠던이다. 그러니까 웃기려고 하는 얘기하는데 빠따 던진다, 배트 던진다.

◀ 앵커 ▶

미국은 이런 용어가 없습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미국은 배트플립이라고 하는데요. 배트 플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데 그쪽에서는 그렇게 하면 투수들이나 상대팀, 홈런을 맞은쪽에서 우리를 무시하는구나, 그 생각을 해서 그 다음 타석 그 타자가 들어왔을 때 고의적으로 못 맞힌 공을.

◀ 앵커 ▶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보는군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종의 문화로 보기 때문에 일종의 세리머니다 이렇게 봐주거든요. 이렇다 보니까 그쪽은 너무 신기한 거죠.

◀ 앵커 ▶

우리만 하나요, 이건?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아니요. 메이저리그에서 하는 선수들이 있는데요.

◀ 앵커 ▶

그건 도발을 할 때 한다는 말씀인가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이건 지나치면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용서가 안 되는 거죠. 그 경기가 아니면 다음번에라도 언젠가는 이 선수에게 보복을 하겠다는 경우가 맞습니다.

◀ 앵커 ▶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갖는 건 저런 행동을 했는데 화 안 내네, 이런 측면인가요? 아니면.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습니다. 자기들의 입장, 그들의 문화, 야구 문화 안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왜 저 사람들은 저런 거 하고 화를 안 내지? 상대팀에서 왜 가만히 바라만 볼까? 이러면서 상당히 흥미롭고요. 실제로 첫날, 5월 5일 개막을 했을 때 그 경기의 첫 번째 홈런을 친 게 나성범 선수였어요. 나성범 선수는 배트 플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실망을 했습니다. 왜 안 하지? 그 선수가, 저희가 그림 보여드렸습니다만 그 선수가 배트 플립을 치니까 저거 보라고. 그쪽에서 보면 문화기 때문에 더더욱 신기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 앵커 ▶

이 배트 플립이 미국에서는 화제가 된 게 이번 중계를 계기로 해서인가요? 아니면 전부터 우리나라의 배트 플립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나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 전부터 있었죠. 아무래도 지금 국내 프로야구에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예전보다 KBO 야구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거기 갔다 온 선수들이 얘기를 하는 거죠. 우리와는 다르더라, 신기하다. 이러다 보니까 자꾸 조명을 해 주고 그러다 보니까 하나의 KBO의 문화처럼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럼 우리 거 보고 이렇게 신기할 정도면 자기들도 허용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문화가 안 되나.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거는 룰로 안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 앵커 ▶

안 된다는 법은 없으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선수들 사이에 일종의 불문율 같이 돼 있는 부분이 있는 거죠.

◀ 앵커 ▶

그러면 여기서 유행하면 거기서도 유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제가 볼 때는 예전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좀 늘어났어요. 이 정도하면 위험하다 생각했었는데 넘어가 주는.

◀ 앵커 ▶

일본 반응은 어떻습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일본 쪽도 지금 국내 프로야구 중계를 5일부터 두 경기씩 스포존이라는 데를 통해서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번 프로야구도 지금 7월이 돼야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이제 나오고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5월 30일까지 늘어났기 때문에. 지금 일본 입장에서 너무 부러워하는 거죠. 결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연결된 이야기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 앵커 ▶

야구 하면 미국, 일본, 우리나라 아니겠습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 앵커 ▶

그런데 우리나라가 부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쪽 보면.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렇죠. 시작을 했고 일본에서 끌고 가겠다는 발표도 있기 때문에 아직 그쪽은 날짜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답답하잖아요. 우리가 더 부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우리 경기는 다 합니까? 늦게 시작했는데.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지금 상태로서는 144경기를 그대로 진행할 상황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정규 시즌이 139일 안에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180일로 좀 줄었어요. 그래도 우리가 가능한 게 11월 2일까지 전 시즌 진행이 가능하고 그리고 포스트시즌 경기는 중립지구. 우리는 고척돔 있지 않습니까? 날씨가 추워지니까 돔에서 하는 건데. 9월에 예비가 잡혀 있습니다. 그런 걸 활용하면서 최대한 108일 안에 144경기를 다 살리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프로야구에 나오겠지만 달라지는 점, 이번 프로야구에서요. 간단히 정리해 주시면 어떨까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말씀주신 것처럼 경기 수는 유지가 있고 아무래도 기간 자체가 늘어나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 대신에 경기를 조금 타이트하게 스케줄이 진행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월요일 경기도 치러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예전에는 늘 월요일이 쉬는 상황이었는데. 그리고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더블헤더. 경기를 노 게임 선언하는 게 아니라 다음날 이어서 한다든가 이런 상황이 연출될 수 있고요. 그리고 예전에는 우리가 선수 등록하는 게 27명 등록하고 25명을 활용하는 이런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1명씩 늘려서 28명에 26명 활용하고. 외국인 선수도 2명만 그 경기 뛸 수 있었는데 3명. 그러니까 짧은 기간 내에 선수들을 최대한 무리수를 피하기 위한 그런 조치가 취해집니다.

◀ 앵커 ▶

위원님, 무관중 경기 역사상 처음이죠, 거의? 처음인가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처음이죠.

◀ 앵커 ▶

처음이죠?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처음입니다.

◀ 앵커 ▶

이거 어떻게 보면 신기하기도 한데요. 선수들의 영향 어떻습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선수들에게는 너무 어떻게 보면 조금 어색하죠. 그러니까 어색하고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집중력이에요. 사실 프로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으로 먹고 살지 않습니까? 응원이 없으면 집중력도 떨어지는데. 여기서 올해 막 데뷔를 했거나 지금 2군에서 막 올라온 선수들이 유리하다.

◀ 앵커 ▶

그렇겠죠?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왜냐하면 관중이 거의 없는 데서 하다 보니까 오히려 익숙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 저도 TV 중계를 통해서 보고 했는데요. 최대한 선수들의 기를 살려 주려고 치어리더라든가 팬들이 있는 것처럼 진행을 하다 보니까.

◀ 앵커 ▶

그분들이 더 어색하겠네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분들도 아무도 없는 관중석 바라보고 응원하고 하는데. 어쨌든 선수들이 최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말씀은 경기력이 좀 떨어진다고.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럴 수도 있고. 또 부상 위험도 높아지고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 앵커 ▶

부상 위험이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리고 게다가 코로나19 때문에 함부로 하이파이브를 한다든가 신체적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심판 분들도 마스크 착용하고 있고. 주류 코치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흥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보니까 관중석이 있고 전광판에 팬들이 TV로 중계로 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다 보여주는. 또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대한 노력하는데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좀 필요하고요. 또 TV 중계는 다 되고 있으니까 이것 때문에 경기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나오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플랜카드 같은 거 말씀입니다. 그거 관중, 누가 하는 겁니까, 그건? 무관중인데.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무관중인데. 팀에서 마련을 해놨어요. 이거라도 힘을 내라. 대형 현수막 같은 거 준비해 놓고. 응원하고. 말씀드린 것처럼 치어리더들, 시끄러운 음악도 조금 틀어주고. 전광판에서 작은 이벤트도 하더라고요. 실시간으로 이벤트 하는 거 선정해서. 그러니까 최대한 이런 거 보니까 마음 찡하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할 수 있고 TV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거 제가 저만 궁금한지 모르겠는데요. 무관중으로 경기 하고 하면 선수들 연봉은 조금 떨어집니까? 어떻게 되나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일단 경기 수가 중요한데. 우리가 경기를 144경기를 다 끌 고 간다면 선수들 연봉은 안 줄 수가 없어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물론 이거는 구단과의 이야기가 있는데 메이저리그 경우는 경기 수가 줄어들면 그 경기에 만큼.

◀ 앵커 ▶

그런데 우리는 경기를 다 하는 거 아닙니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러니까 관중이 없으니까 수익적인 문제가 생기겠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것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어떻게 될지 모르는군요.

◀ 앵커 ▶

코로나 대비는 어떻게 합니까? 이 경기할 때.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일단은 관중이 당연히 안 들어오는 건 사실이고. 저희가 TV 중계팀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예전에는 경기 시작하기 서너 시간 전에 가서 밑에 가선 선수들 인터뷰도 하고 감독님 인터뷰도 하고 이렇게 조금 현장 정보를 많이 얻어 가는데 일단 그거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접촉을 줄이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고요. 선수들도 더그아웃과 본인이 있는 클럽 하우스, 그러니까 거기를 제외하면 바깥으로 뛰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해요.

◀ 앵커 ▶

운동장에서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운동장과 더그아웃에서만 마스크를 안 쓰면 됩니다. 하지만 같은 경기장이라도 그 바깥을 벗어나게 되면 꼭 마스크를 착용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이파이브라든가 선수들이 홈런 치고 그러면 포옹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불필요한 행동도 자제를 시키면서 최대한 접촉을 제외하는.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구장 안에서 있다는 겁니다.

◀ 앵커 ▶

어쩔 수 없이 좀 심심하고 섭섭하긴 하네요.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그래도 야구를 워낙 거의 40일 가까이 개방을 늦게 한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거 다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감사합니다.

◀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

지금까지 송재우 야구 해설 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