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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급이 다른 '혼자 놀기'…슬기로운 격리 생활

입력 | 2020-05-20 14:46   수정 | 2020-05-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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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골드버그 머신

농구 골대에 슛을 날리자 마당을 어지럽게 채운 장치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도미노처럼 착착착! 볼거리를 쏟아내는데요.

온갖 잡동사니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절묘한 타이밍으로 움직이게 한 ‘루브 골드버그 기계장치’입니다.

자가격리의 무료함을 떨쳐내려고 무려 70단계에 이르도록 제작했다고 하네요.

이 정도 규모면 남다른 인내심과 집중력은 필수겠죠.

▶ 돋보기 화가

나무판 앞에서 뭘 하는 걸까요?

돋보기를 손에 꼭 쥐고 떨어질 줄 모르는데요.

나무판을 태워 그림을 그리는 중입니다.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햇빛이 닿도록 조절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닐 듯싶은데, 대단하죠.

햇빛은 물감, 돋보기는 붓!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미술이 아닐까요?

▶ 소말리아 홍수

이게 웬 물난리인가요?

몸 절반 가까이 물에 잠겨있습니다.

마치 맨몸으로 강을 건너는 것처럼 보일 정도인데요.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홍수입니다.

이재민도 40만 명에 달한다네요.

코로나19도 모자라, 홍수까지!

앞으로 최악의 식량난이 예상된다고 하네요.

▶ 하마 허그

놀이공원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차림일까요?

치마를 입은 하마가 나타났습니다.

요양원에 머무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런 차림을 한 건데요.

장기간 외부인 접촉이 금지돼 꽤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이런 모습이라니, 하지만 모처럼 온기를 나누며 인사할 수 있어 행복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