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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 2020-08-11 15:10 수정 | 2020-08-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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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 지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도로 곳곳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 곳 잠수교는 오전까지는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했는데, 지금은 구름만 짙게 낀 상태입니다.
비는 그쳤지만 한강 수위는 아직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젯밤 9미터를 넘겼던 잠수교 수위는 오늘 새벽 한때 7미터 아래까지 내려갔었지만, 다시 수위가 올라 지금 8미터가 넘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이 새벽 2시 반을 기점으로 방류량을 다시 늘렸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어제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양주와 평택, 안성, 용인에는 호우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요,
다행히 비가 잦아들면서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전역에 발령됐던 경보와 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교통통제는 아직 서울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잠수교는 열흘째 막혀 있고요,
어제 비로 한강대교 수위가 통제 기준인 4.4m를 1m 이상 넘겼기 때문에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 나들목과 하류 나들목 양방향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한강 수위가 다시 올라가면서 오후 열두시 반부터 올림픽대로 염창 나들목에서 동작대교 하부 구간이 다시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이밖에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도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다만 앞서 새벽 한 때 진입이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9시 반부터 통제가 전부 풀렸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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