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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양제츠, 모레 서훈과 회담…"시진핑 방한 논의"
입력 | 2020-08-19 14:26 수정 | 2020-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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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 초청으로 모레 부산을 방문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고위 관료로는 처음으로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모레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서훈 안보실장은 부산에서 양 정치국원과 토요일인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을 겸한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서훈 실장은 2018년 7월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는 양 정치국원과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최근 북한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한국 외교 최대 과제 중 하나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문제 역시 주요 의제로 거론될 거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방한한다면 지난 2016년 사드 배치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서훈 안보실장 취임 후 양 위원과의 첫 만남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양 정치국원의 방한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경제공동위에 이어 두 나라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통을 지속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방한 일정과 장소는 중국 측 희망사항을 고려해 부산으로 결정했다″며 ″국내 코로나19 상황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