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이서경 캐스터

[날씨] 태풍 '바비' 북상 중…이시각 기상센터

입력 | 2020-08-25 15:13   수정 | 2020-08-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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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오늘 밤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센터 다시 연결합니다.

이서경 캐스터, 지금 태풍 어떻습니까?

◀ 이서경/기상캐스터 ▶

8호 태풍 바비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460km 부근 바다에서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동 속도가 시속 16km로 여전히 느리기는 하지만 어제보다는 속도를 조금 더 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39m, 시속으로는 14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부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지금 태풍이 뜨거운 바다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밤사이에는 더욱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예상됩니다.

◀ 앵커 ▶

한반도가 태풍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면서 강풍 피해가 더 우려되는데요.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 같습니까?

◀ 이서경/기상캐스터 ▶

태풍 바비는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서해안과 전라도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속 144에서 216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서울 등 서쪽 지방으로도 시속 12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밤에는 서울 등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는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100에서 300mm, 제주 산간 지방에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비바람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