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뉴스 스토리] 2020 코로나19가 덮친 지구촌

입력 | 2020-12-29 14:53   수정 | 2020-12-29 14:5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2020년도 저물어가고 있네요.

올해는 ′다사다난′이 아닌, 코로나19 하나로 ′일사다난′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코로나19 없이는 한 해가 설명되지 않을 정도죠.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가는 2020년을 돌아봤습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가 국제사회에 처음 보고된 건 지난해 12월 31일이었죠.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각국에서 확진 사례가 강풍을 맞은 들불처럼 번져나갔는데도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은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 감염 쓰나미가 몰아치면서 믿기 힘든 장면이 잇따라 쏟아졌는데요.

의료진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했고 더는 감당할 수 없어 시신이 무더기로 방치되는 등 처참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각국은 빗장을 걸어 잠그고, 전면 봉쇄도 서슴지 않았죠.

처음 겪는 상황에 모두 당황한 나머지 지구촌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대체 언제쯤 잠잠해지려나, 경제는 휘청 이고 일상은 빠르게 바뀌었는데요.

곳곳에서 기발하게 버티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경각심이 느슨해진 틈을 타 9월부터 더 거센 ′2차 확산′이 시작됐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염력이 약 7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까지 확인돼 또 한 번 비상등이 켜졌는데요.

세상을 뒤덮은 감염의 회오리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지구촌 인류는 백신이라는 작은 희망을 잡고 불안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부디 내년만큼은 지구촌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b style=″font-family:none;″>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b>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